스카이라이프의 지난해 매출액은 플랫폼(광고, 홈쇼핑 수수료) 매출 호조로 전년 동기대비 10.4% 늘었다고 영업이익은 지난 2016년 4·4분기에 콘텐츠 가격을 인상해 소급 반영한 영향으로 전년 동기대비 85.1% 늘었다.
양종인·조민영 연구원은 “스카이라이프는 가입자당 매출액(ARPU)이 높은 가입자의 비중이 높아지는 질적 성장과 신규 서비스 가입자를 늘리는 양적 성장을 지속할 전망”이라며 “위성방송은 가입자 증가세가 둔화되나 가입자당 매출액이 높은 UHD 가입자
비중이 상승하며 가입자 구성이 개선되고 있고, 지난해 3·4분기에 출시한 스카이라이프 LTE TV, OTT, KT 초고속인터넷 재판매 등 신규 서비스로 가입자를 늘려갈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터널 등 음역지역 해소를 위해 위성TV와 LTE를 결합한 스카이라이프 LTE
TV 가입자는 지난해 말 4,875명으로 늘었다“며 ”맞춤형 TV 기반 OTT 서비스인 텔레비(TELEBEE)와 KT 초고속인터넷 재판매도 같은 기간 각각 16,741명, 5,953명으로 증가했다“고 말했다. UHD, TELEBEE 등으로 ARPU 성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두 연구원은 “올해 별도 매출액은 전년대비 3.7% 증가할 것”이라며 “수익 영향이 없는 채널임대 수익을 제외하면 8% 증가할 전망이다”이라고 덧붙였다. 목표주가는 2만500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조양준기자 mryesandno@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