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기월식’에 블루문, 슈퍼문까지 몇 시에? “장비 없이 맨눈으로 충분히 관측” 다음 기회는 2025년

개기월식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오늘 31일 오후 5시 38분 달이 뜨며 8시 48분 6초에 달 일부분이 지구에 가려지는 부분월식이 시작되며 달이 지구 그림자에 완전히 들어가는 개기월식은 9시 51분 24초에 시작, 10시 29분 54초에 최대, 11시 8분 18초까지 지속한다고 한국천문연구원은 말했다.

또한, 자정이 넘어 2월 1일 0시 11분 36초까지 부분월식이 진행되며 새벽 1시 10분 월식의 전 과정이 끝이 난다.


이번 개기월식은 슈퍼문, 블루문, 블러드문이 모두 한 번에 일어나는 ‘슈퍼 블루문 개기월식’이기 때문에 더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국천문연구원 실장은 “이번 개기월식처럼 시작부터 끝까지 전 과정을 볼 수 있는 것은 흔하지 않고요. 이번 월식 다음에 있는 기회는 2025년이나 되어야 볼 수가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한편, 전문가들은 월식은 특별한 장비 없이 하늘이 잘 보이는 곳이라면 맨눈으로도 충분히 관측할 수 있다고 밝혔다.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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