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계출산율 5년 연속 전국 1위에 오른 전남 해남군에 분만산부인과가 최근 문을 열었다.
31일 해남군에 따르면 해남병원 내에 새로 개설된 분만산부인과는 376.41㎡ 규모의 분만실과 수술실, 산모실, 신생아실 등 시설을 갖췄다. 정밀초음파기기, 황달치료기, 인큐베이터 등 32종의 최신 의료장비도 구비했다. 산부인과 전문의 2명을 비롯해 간호 인력 7명이 교대 근무해 24시간 분만이 가능하다. 분만산부인과 개설은 전남도 내 군 단위 중 강진과 고흥, 영광에 이어 4번째다. 해남군은 지난 2016년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도비와 군비 10억원을 투입해 분만산부인과를 개설했다. /김선덕기자 sdkim@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