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남준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31일 보고서에서 “지난 4-4분기 매출총이익은은 2,954억원과 영업익 458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대비 5.8% 성장, 16% 역성장했다”며 “이는 시장 영업이익 컨센서스에 하회하는 실적 기록”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최근 국내 시장에서 부진한 모습을 이어가고 있다는 평가다. 평창올림픽 기대감으로 4-4분기 광고 업황 호조가 기대됐으나 실상 기업들의 광고 수요가 의미있게 증가하진 않았다는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하지만 유럽, 중국 및 신흥시장에서 선방하면서 연결 자회사 매출 총이익은 연간 대비 9.5% 성장한 것이 의미가 있다”며 “특히 유럽, 인도 시장 성장세가 높았다”고 전했다. 이어 “최근 한중관계 개선 징후가 여럿 포착됨에 따라 해외자회사 위주 성장에 대해 동의할 수 있다”고 전했다.
/박호현기자 greenlight@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