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레소년 '평창유감' 화제에 "이게 뭔 난리냐" 반응, "벌레같은 음악으로 세상을 읊어보다"

30일 유튜브 등을 통해서 퍼지고 있는 ‘평창유감’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노래와 함께 이 노래를 만든 ‘벌레소년’에 대한 관심도 더해지고 있는 상황.

평창유감 영상은 ‘평창유감’이라는 제목으로 특별한 배경 없이 랩과 함께 가사가 포함돼 있다.

영상 제일 앞부분에는 ‘벌레소년’이 작사와 작곡, 편곡, 연주, 녹음 등을 모두 진행했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노래는 다음 달로 다가온 평창올림픽과 관련해 정부를 비난하는 내용. 우리 정부가 지나치게 북한에 쩔쩔매며 눈치를 보고 있다는 내용의 랩을 욕설이 섞여 있다.


평창올림픽 외에 최근 논란이 됐던 가상화폐 등에 관한 이야기도 포함됐다.

벌레소년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게 뭔 난리냐.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 고소 실화냐?” 는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해당 트위터에서 ‘벌레소년’은 자신을 “벌레가 벌레같은 음악으로 세상을 읊어보다”라고 언급하고 있다.

한편 ‘벌레소년’은 이밖에도 꾸준히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좌파 정권에 대한 불만을 표출한 바 있다. 또한 동성애, 페미니즘 등에 대한 반대 의사를 전하기도 했다.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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