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태 통일부 국장 등으로 구성된 남측 선발대가 지난 23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마식령 스키장과 금강산지구를 방문했다. 북측 관계자가 마식령 스키장 시설을 설명하는 모습이다./연합뉴스
남북 스키공동훈련 방북단을 이끄는 이주태 통일부 교류협력국장은 31일 “우리 국민들의 우려를 잘 감안하고 기대를 잘 고려하면서 주변국들과도 긴밀 협력하면서 잘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이 단장은 이날 원산 갈마비행장으로 출발하기 앞서 양양공항에서 취재진과 만나 “마식령 스키장에서의 공동 훈련을 합의대로 원활히 잘 진행하고 오겠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현재 남북관계가 매우 중요한 시기라고 언급하며 “이럴 때일수록 남과 북은 상호 존중의 자세로 합의한 사항을 잘 이행하는 자세로 그렇게 추진하면 될 것 같다”고 강조했다.
이 국장은 방북 일정에 대해 “오늘 1일차는 코스 답사와 자율스키 활동을 하고, 내일 오전에 알파인 스키와 크로스컨트리 친선경기와 공동훈련을 할 계획”이라며 “내일 오후에 돌아올 예정”이라고 말했다.
방북단은 공동훈련에 참여할 선수단 31명과 지원인력, 공동취재단 등 40여명으로 구성된 것으로 전해졌다.
/장아람인턴기자 ram1014@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