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유감’ 벌레소년 입 열었다? “기자 아재들 좋게 좀 써주시지” 일베 회원 “최순실이 더 낫다.”

‘평창유감’ 벌레소년 입 열었다? “기자 아재들 좋게 좀 써주시지” 일베 회원 “최순실이 더 낫다.”


노래 ‘평창유감’으로 화제에 오른 ‘벌레소년’ 닉네임의 누리꾼이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입장을 전했다.

지난 30일 저녁 벌레소년은 SNS를 통해 “이게 지금 뭔 난리냐 ㅋㅋㅋㅋㅋ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 ㅋㅋㅋ 고소 실화냐?”라고 말해 남겼다.

또한, “새벽 3시에도 기사 쓰시는 우리 기자 아재들 수고 많으십니다” “국민들의 알 권리를 위해 극우 일베충 3류 뮤지선을” 등의 글을 작성했다.


또한, “내 기사 보소 ㅋㅋㅋㅋ 좋게 좀 써주시지 ㅋㅋ 맨날 극우 타령이야”라며 자신을 극우라고 표현한 기사들에 불만을 토로했다.

한편, 평창올림픽 개최와 관련해 현 정부를 비난하는 랩 ‘평창유감’을 공개해 화제를 몰고 있는 유튜버 ‘벌레소년’이 극우 성향의 온라인커뮤니티 일간베스트저장소(이하 일베) 회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벌레소년’은 지난 27일 유튜브를 통해 자작 랩 ‘평창유감’을 불러 영상을 공개했다.

평창유감 일부 가사에는 ‘시작부터 문제인 인민민주주의는 안하무인’ ‘여기가 북한이야 남한이야 전세계가 비웃는 평양 올림픽 난 싫어’ ‘올림픽을 아예 대놓고 조공질하는데 니들 역사 공부 다시 해야 돼’ ‘‘평양 올림픽 싫습니다’ ‘대체 왜 북한이 더 당당합니까? 최순실이 더 낫다’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

[사진=SNS 캡처]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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