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오후 1시 40분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3.63포인트(0.92%) 오른 2,591.37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2,557.37로 문을 열며 하락세를 이어가던 코스피지수는 장 중 한때 2,597.14까지 오르는 등 대장주인 삼성전자의 상승세에 힘입어 반등하는 모양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가 3.78%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어 보험(2.36%), 제조업(1.63%), 운송장비(0.99%) 등도 상승세다. 반면 전기가스업(-1.36%)과 은행(-1.26%), 비금속광물(-1.09%) 등은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가 전 거래일보다 5.18%(12만9,000원) 오른 261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000660)(0.82%), 현대차(005380)(2.88%),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80%), KB금융(105560)(0.45%), 삼성물산(028260)(3.97%), 삼성생명(032830)(3.60%) 등도 상승세다. 반면 포스코(-0.13%)와 LG화학(051910)(-0.69%), 네이버(-0.86%) 등은 하락세다. 삼성전자의 상승세는 이날 사상 최대의 실적을 발표한데 이어 현금배당과 액면분할을 결정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액면가를 1주당 5,000원에서 100원으로 분할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75포인트(0.62%) 내린 915.21을 기록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80원 내린 1,069.8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연하기자 yeona@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