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 세계 최초 5G 올림픽 “모든 준비 끝났다”



[앵커]

평창 동계 올림픽은 ‘더 빠르고 더 편하고 더 스마트하게’라는 슬로건을 내걸었습니다. 그 중심에는 이번 올림픽에서 세계 최초로 시범서비스되는 차세대 네트워크 5G가 있는데요. 오늘 KT와 삼성전자, 인텔이 5G 올림픽준비완료를 선언했습니다. 강릉 올림픽파크 5G 홍보관에서 이보경기잡니다.

[기자]

크로스컨트리 경기장.

태블릿 PC에 선수들의 위치가 실시간으로 뜹니다.

또 보고 싶은 선수를 클릭하면 그 선수의 경기장면을 따라가면서 볼 수 있습니다.

100대의 카메라가 설치된 피겨 경기장에서는 선수의 점프 장면을 360도로 돌려볼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에서는 경기장 밖이 아니라 안에 들어와 있는 듯하게 경기를 즐길 수 있게 됩니다.


모두 기존의 4GLTE보다 20배 이상 빠른 5G 네트워크 덕분입니다.

5G에서는 초고용량의 데이터를 초고속으로 지연없이 제공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수많은 카메라로 찍은 영상을 통해 실제 경기장에 있는 것 같은 생생한 현장감 있는 중계를 경험할 수 있게 됩니다.

[인터뷰] 오성목 / KT 네트워크부문 사장

“세계 최초로 5G 올림픽을 실현하기 위해 시스템, 단말, 서비스 기술개발을 완료해, 안방에서도 생생한 장면을 경험하실수 있도록…”

경기장 주변에는 5G버스가 운행됩니다.

5G버스는 신호등 등 도로 정보와 주변의 움직이는 사물 위치 정보를 모두 실시간으로 받아들여 경기장 주변을 자율 주행합니다.

KT와 삼성전자, 인텔, 3사는 세계 최초의 5G 올림픽 준비 완료를 선언했습니다.

기존보다 8배 넓은 대역폭을 지원하는 세계 최초의 5G 무선 단말부터 20배 빠른 속도로 생동감 넘치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5G 서비스까지.

세계 최초 ‘5G 올림픽’이 화려한 개막을 위한 모든 준비를 마쳤습니다.

/이보경기자 lbk508@sedaily.com

[영상취재 오성재 / 영상편집 소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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