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M '오펜' 시나리오 작가 11명 영화 투자자 등에 피칭

CJ E&M(130960)은 신인 드라마·영화 작가를 지원하기 위한 사회공헌사업인 ‘오펜’이 주최하고 한국영화프로듀서 조합이 주관하는 시나리오 피칭행사 ‘오피치(O’PITCH)‘를 지난달 31일 용산 CGV에서 열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2017년 4월 오펜 1기(스토리업 8기)로 선발된 신인 영화작가 11명이 영화 투자·제작 관계자가 350여 명과 만났다.

이번 행사에서 오펜 신인 영화 작가 11명은 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10분 분량의 제작영상 7편 상영을 통한 ‘사전영상화 피칭’과 △PPT 발표 형식의 ‘스토리 피칭’ 4편을 진행했다. 이후 작품들의 영화화를 위한 비즈 매칭이 이어졌으며 총 84건의 미팅이 성사돼 신인 영화작가의 데뷔를 위한 가교 역할을 톡톡히 했다는 평을 받았다.


CJ E&M은 창작자 육성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상암동에 200평 규모의 창작공간 ‘오펜 센터’를 개관하고 CJ문화재단과 함께 △창작 지원금 및 집필실 제공 △시나리오 기획개발 영화 PD와 1대1 멘토링 △경찰서, 교도소 등 현장 취재 △10분 분량의 사전영상화 제작 지원을 해왔다.

한편 CJ E&M은 지난해 CJ문화재단과 함께 신인 드라마·영화 작가 데뷔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사업 ‘오펜(O’PEN)’을 발표하고 2020년까지 총 130억원 투자계획을 밝힌 바 있다. 오펜 2기는 2~3월 중 오펜(드라마)과 CJ문화재단(영화) 홈페이지에서 각 모집을 진행, 오는 6월 발표된다.

/연승기자 yeonvic@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