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후 서울시 명동 FNC WOW카페에서는 SBS 드라마 ‘의문의 일승’ 정혜성의 종영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정혜성은 “말랑 말랑한 멜로 드라마를 꼭 한번 해보고 싶다”며 눈빛을 빛냈다. 그리고선 “이번 드라마에서 호흡을 맞춘 윤균상, ‘김과장’에서 함께 한 이준호 오빠랑 함께하면 더 좋을 듯 하다”고 말했다.
/사진=FNC
‘의문의 일승’에서 윤균상과 러브라인을 보여주지 못한 아쉬움을 또 다른 작품으로 풀고 싶다고 한 정혜성은 “균상, 준호 두 배우의 에너지가 너무 좋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많은 사랑을 받았던 KBS 드라마 ‘김과장’에선 정혜성과 이준호가 함께 붙는 신은 없었다. 그래서 방송으로만 이준호의 연기를 볼 수 있었다. “방송으로만 오빠 연기를 봤었는데 에너지가 좋더라. 말랑 말랑한 걸 했을 때 오빠가 어떤 에너지를 보여줄지 꼭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최근 JTBC 월화극 ‘그냥 사랑하는 사이’에서 이준호씨가 멜로 연기를 선 보이고 있지 않느냐는 질문에, 정혜성은 “그 작품은 말랑 말랑한 멜로를 보여주진 않는다. 조금 다르다. 얼마 전에 준호 오빠가 흰 코털이 났다고 하면서 그만큼 힘들다”고 했다며 취재진을 웃게 만들었다.
추가적으로 그는 ‘김과장’팀에 대한 특별한 애정을 밝히고, “감독님이 팬션을 잡아서 2월 5일, 인천의 팬션에서 1주년 파티를 한다”며 기대감이 부풀어 있는 모습을 보였다.
“‘구르미’ 팀이 1주년 파티를 하는 걸 보고 우리 ‘김과장’팀도 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감독님께 제안을 드렸는데 흔쾌히 허락해주셨다. ‘의문의 일승’도 추후 1주년 파티를 할 수 있게 제가 적극적으로 노력해보겠다.(웃음)”
한편 ‘의문의 일승’은 ‘누명 쓴 사형수’에서 ‘어쩌다 탈옥수’가 된 의문의 한 남자, 그가 이젠 ‘가짜 형사 오일승’이 돼 숨어 있는 적폐들을 쳐부순다. 가짜 형사 오일승(윤균상 분)의 활극을 담은 드라마다. 정혜성은 ‘의문의 일승’에서 주연 캐릭터인 실적을 향한 승부욕 강한 광수대 암수전담팀 경위 진진영 역을 맡아, 고난도 액션부터 러블리한 모습까지 다각화된 매력으로 ‘매력부자’ 면모를 뽐내며 큰 사랑을 받았다.
/서경스타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