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위한 국립수목장림 지원 나서

한국산림복지진흥원, 북부지방산림청·양평군·횡성군과 업무협약(MOU)

윤영균(사진 왼쪽에서 일곱번째) 한국산림복지진흥원장과 전범권(〃네번째) 산림청 북부지방산림청장, 김선교(〃다섯번째) 양평군수, 한규호(〃여섯번째) 횡성군수와 취약계층의 수목장림 사용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산림복지진흥원
생애주기별 맞춤형 산림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해 수목장림 이용 지원에 나섰다.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은 1일 강원 원주 북부지방산림청 대회의실에서 북부지방산림청·양평군·횡성군과 취약계층의 수목장림 사용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산림복지시설 이용활성화 및 경기 양평·강원 횡성에 거주하는 취약계층의 수목장림 이용 지원을 위해 기획됐다.


산림복지진흥원은 올해 경기 양평에 위치한 국가 수목장림인 국립하늘숲추모원 인근(양평·횡성)에 거주하는 취약계층(차상위 계층, 장애인 등) 150여명을 대상으로 가족목(30년) 사용료를 100% 지원한다.

양평군과 횡성군은 수목장림 이용 수혜자를 선정·추천하고 인근 산림복지시설(국립횡성숲체원, 국립하늘숲추모원, 국립양평치유의숲)의 이용 활성화를 위한 홍보를 지원한다.

현재 국가에서 운영하는 수목장림은 경기 양평에 위치한 국립하늘숲추모원이 유일하다.

윤영균 한국산림복지진흥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사회적 취약계층에 대한 복지향상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사회적 취약계층들이 산림복지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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