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의장, 北 아이스하키 선수에 “국민이 단일팀 응원”

진천선수촌 방문해 평창올림픽 참가 선수 등 격려

정세균(오른쪽) 국회의장이 3일 진천선수촌을 찾아 훈련중인 국가대표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제공=국회
정세균 국회의장이 3일 진천선수촌을 찾아 훈련중인 국가대표 선수들과 함께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제공=국회
정세균 국회의장은 3일 평창올림픽 참가 선수를 포함해 국가대표 선수들이 훈련 중인 진천선수촌을 방문했다.

정 의장은 이날 진천선수촌에서 대한체육회로부터 업무 보고를 받은 뒤 트레이닝센터와 메디컬센터 등을 둘러봤다.

정 의장은 이 자리에서 “훌륭한 선수촌이 마련된 것을 보니 기쁘다. 진천선수촌이 국가적인 관심과 성원으로 더 크게 발전해 체육인들의 요람이 되길 바란다”며 “우리가 어렵던 시기에 스포츠가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큰 역할을 해줬는데 이번에도 올림픽 개최의 자부심은 국민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의장은 이어 “올림픽이 끝난 이후에도 동계올림픽 시설 관리 등 후속조치가 잘 이뤄질 수 있도록 국회에서 노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정 의장은 선수식당에서 식사를 함께하며 선수들을 격려했다.

정 의장은 북한 여자아이스하키 선수들에게 “국민들이 단일팀 참가를 기쁘게 생각하고 응원하고 있다”면서 “북에서 오신 선수분들이 마음 편히 운동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방문에는 국회 평창동계올림픽특위 위원장인 자유한국당 황영철 의원, 특위 위원인 더불어민주당 송기헌, 한국당 염동열, 국민의당 이동섭 의원과 김교흥 국회 사무총장, 이시종 충북도지사 등이 동행했다.

/김현상기자 kim012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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