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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병원에서 불이 나자 환자·보호자와 직원 등 300명이 긴급 대피했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지만, 건물 안에 있던 8명이 연기를 들이마시고 병원 내 다른 병동으로 이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전 9시 현재 화재는 진화된 상태다. 하지만 아직 연기 등 유독가스가 남아있어 구조활동은 계속되고 있다. 연기는 현재 건물 2∼5층에 미세하게 남아있으며, 5층 이상으로는 퍼지지 않은 것으로 소방당국은 파악하고 있다. 병원 측은 불이 난 본관 3층과 인접한 층에는 환자가 없지만, 본관 7층부터 병실이 있다고 설명했다.
/조교환기자 chang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