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이슈] '4년 열애' 태양♥민효린, 오늘(3일) 결혼…빅뱅 1호 품절남 탄생

/사진=YG엔터테인먼트
그룹 빅뱅 태양과 배우 민효린이 드디어 오늘(3일) 부부로 거듭난다. 이로써 태양은 빅뱅의 첫 번째 품절남이 됐다.

태양과 민효린은 오늘(3일) 오후 모처의 교회에서 가족, 친지, 지인들의 춖복 속에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다. 사회는 태양과 같은 교회를 다니는 배우 기태영이 맡았으며, 축가는 자이언티가 맡는다. 개인 스케줄 관계로 신혼여행은 계획에 없다.

이후 두 사람은 인천 파라다이스 시티로 자리를 옮겨 지인들과 피로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영화 ‘트와일라잇’의 숲 속 결혼식 장면을 디자인한 세계적 파티 플래너 영송 마틴(Youngsong Martin)이 기획에 참여했다. 영송 마틴은 두 사람이 간직한 풋풋한 첫사랑의 느낌과 민효린의 꾸미지 않은 아름다움을 담아낼 수 있는 파티를 기획한 것으로 알려졌다.


태양과 민효린은 2014년 태양의 솔로곡 ‘새벽 한 시’ 뮤직비디오를 통해 연인으로 발전했다. 이후 2015년 5월 열애 사실이 알려지면서 공개 연으로 거듭났으며, 결혼이라는 결실을 맺기 전까지 연예계 대표 커플로 거론되며 예쁜 만남을 이어왔다.

두 사람은 각종 행사, 방송 등에서 서로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앞서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민효린이 열애 비하인드를 밝히는가 하면, 태양 역시 지난해 8월 솔로 정규 3집 앨범 ‘화이트 나이트(WHITE NIGHT)’ 발매 기념 기자 간담회에서 “민효린은 나에게 가장 큰 영감을 주는 뮤즈”라며 변함없는 사랑을 고백하기도 했다.

그러던 중 지난해 12월 18일 두 사람은 깜짝 결혼 발표로 연예계를 떠들썩하게 했다. 당시 태양은 자신의 SNS를 통해 “제 인생에 있어 가장 중요하고 행복한 약속을 여러분들께 알리려고 한다. 4년이라는 오랜 시간 동안 늘 한 결 같이 제 곁을 지켜준 민효린씨와 앞으로의 여생을 함께 하기로 맹세했다”며 “힘들 때나 좋을 때나 언제나 변치 않고 저를 믿어준 사람이기에 이제는 그녀와 함께 아름다운 가정을 꾸미고 싶습니다. 그동안 서로 마주보며 다져온 사랑을, 앞으로도 둘이 같이 한곳을 바라보며 걸어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결혼과 군 입대라는 큰 변화 속 인생 2막을 열게 될 두 사람이 앞으로 어떤 행보를 이어가게 될지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경스타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