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제이콘텐트리가 지난주 금요일과 토요일 방영을 시작한 새로운 주말극 미스티의 시청률이 1화 3.5%, 2화 5.1%로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이는 JTBC 드라마 역사상 첫 주차 시청률 역대 2위에 해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미스티는 지난해 2월 ‘힘쎈여자 도봉순’, 6월 ‘품위있는 그녀’에 이어 JTBC 드라마 위상 격상의 결정타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JTBC 드라마 중 평균 시청률이 5%를 상회하는 것은 ‘힘쎈여자 도봉순(7.6%)’, ‘품위있는 그녀(6.6%)’밖에 없다.
김현용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금요일 밤 11시는 MBC의 ‘나혼자산다’, SBS의 ‘백종원의 골목식당’, 토요일은 ‘그것이 알고싶다’로 동시간대 프로그램 대비 미스티가 시청률 우위를 선점했다”며 “상대적으로 JTBC에서 열세였던 드라마에 미스티가 더해지며 드라마 위상이 공고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시진기자 see1205@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