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렬 연구원은 무림P&P에 대해 매수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7,100원에서 8,100원으로 상향했다. 현 주가는 5,370원이다.
펄프가격의 강세는 지난해 4·4분기 이후 톤당 890달러를 기록하는 등 지속 되고 있다. 무림P&P는 펄프와 인쇄용지를 생산판매하고 있는데 매출비중은 각각 30%와 70%를 차지한다.
인쇄용지 경쟁사들은 원재료가 펄프이지만 무림P&P는 우드칩이어서 지금처럼 국제펄프가격 강세 국면에서는 수익성이 크게 향상될 수 있다고 박 연구원은 진단했다. 우드칩가격은 펄프와 달리 톤당 170달러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박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기존 추정치보다 각각 4.1%와 14.2% 올렸다. 이는 펄프가격이 오른 데 따른 것이다. 2018년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535억원과 582억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5.9% 54.5% 늘어날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펄프가격 강세가 올해도 지속될 것인지가 관전이라면서 중국 정부의 환경규제 강화에 따른 펄프 노후설비 구조조정과 글로벌 대형 펄프제조업체의 공급조절을 감안하면 올해도 강세가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다.
/임세원기자 wh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