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비 주식회사, 전국 네트워크망 보유한 ‘부동산 홈페이지’ 오픈

최근 부동산 업계에서 온라인 상의 중복매물, 허위매물 등으로 인한 피해 사례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동탄2신도시에 거주하는 A 씨는 실제로 분양권 구매를 위해 한 달을 고생했다. 각 포털사이트 부동산, 다양한 부동산 홈페이지나 앱을 통해 매물을 검색하고 중개사사무소에 전화를 했지만, 중복매물이거나 매물을 정하고 계약금 넣을 단계까지 갔으나, 결국 매도자 변심이나 가격인상, 이미 거래된 매물로 확인 되는 등 허위매물로 불필요한 시간을 소비하게 됐다. A씨는 “매물이 많은 것처럼 보인 사이트와 앱에서 매물을 확인했지만, 결국 진정한 매물은 몇 개 없었던 것 같다. 집을 구한 기쁨 보다는, 내가 원한 조건을 하나씩 포기하며 겨우 집을 구했다는 생각에 허망함을 느꼈다”고 말했다.

광교에서 부동산 중개사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는 B씨도 여러 번 이러한 상황을 겪었다. B씨는 “손님이 원하는 매물이 타 부동산 홈페이지에 올라온 매물과 흡사하여 공동중개를 위해 연락했는데, 알고 보니 우리가 보유한 매물인 경우가 있었다. 흔히 ‘물타기 매물’이라고도 하는데, ‘수많은 매물 중 진짜 매물은 과연 몇 개일까?’라는 의문이 들었다. 매도자에게 직접 받은 매물만 등록해야 소비자들의 혼란이 줄어들텐데…“라고 말했다.

이 가운데, 케이비 주식회사는 무분별하고 과잉된 홍보수단이 점차 늘어남에 따라 이를 해결하기 위해 중개사사무소에게는 그 부담을 반 이상 덜어낼 수 있고, 일반인들에게는 불필요하게 분포되어 있는 매물들을 한 곳에 모아서 한 공간에서 주거와 수익형부동산을 모두 검색할 수 있는 부동산 매물 솔루션을 제공한다.

케이비 주식회사 관계자는 “현재 전국에 매물을 많이 보유하고 있는 중개사사무소의 가입이 높아짐에 따라, 알짜매물과 투자처가 많아 자연스럽게 소비자 가입이 많아지고 있다”며 “특히 당분간은 홍보비 일절 발생하지 않는 파격적인 조건을 중개사사무소 사장님들께 제공하고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허위매물과 중복매물을 단절하기 위해 부동산 소유자와 직접 연락, 조율할 수 있는 매물만 등록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케이비㈜ 홈페이지 내에서는 먼저 매물을 등록한 중개사사무소가 해당매물을 거래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지기 때문에 매물 선점을 위한 빠른 매물 등록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한편, 케이비 주식회사가 오픈한 ‘부동산 매물 홈페이지’는 포탈사이트에서 ‘케이비 주식회사’를 검색하면 확인할 수 있다.


/김동호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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