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제 득점 후 동료들과 기쁨 나누는 구자철. /AFP연합뉴스
독일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뛰는 구자철(29·아우크스부르크)이 시즌 2호 득점을 선제 결승 골로 장식했다.구자철은 5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아우크스부르크의 WWK 아레나에서 열린 2017-2018시즌 분데스리가 21라운드 프랑크푸르트와의 홈 경기에서 전반 19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그는 페널티 지역에서 상대 수비수를 맞고 굴절된 공을 강한 슈팅으로 골망에 꽂았다. 지난달 14일 함부르크전에서 넣은 헤딩 골에 이은 시즌 2호 골. 아우크스부르크는 3대0 완승을 거뒀고 전후반 90분을 모두 뛴 구자철의 골은 결승 득점이 됐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손흥민(토트넘)은 2017-2018 정규리그 26라운드 리버풀과의 원정 경기에서 후반 종료 직전 교체되기 전까지 골을 넣지 못했다. 손흥민은 지난달 14일 에버턴전에서 시즌 11번째 득점 이후 4경기째 침묵했다. 토트넘 공격수 해리 케인은 경기 종료 직전 페널티킥으로 EPL 통산 100호 골을 터뜨리며 극적인 2대2 무승부를 만들어냈다. 토트넘은 최근 10경기(리그 8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리그 3위 리버풀, 4위 첼시를 각각 승점 2점, 1점 차로 추격했다.
/박민영기자 mypar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