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일(오른쪽 두번째) 아주산업 대표 등 관계자들이 2일 미얀마 띨라와 경제특구 아주미얀마PHC파일공장에서 진행된 준공식에서 성공적인 발전을 기원하고 있다./사진제공=아주산업
아주산업은 지난해 3월 착공한 미얀마 고강도 콘크리트(PHC) 파일 생산공장의 준공식을 지난 2일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아주산업의 3번째 해외 생산기지로 태국과 라오스 등 동남아 주변국을 아우르는 PHC파일 공급의 전략기지로 활용한다.PHC 파일은 대형 건물이나 연약지반에서의 건설공사, 구조물의 안전성 강화 등을 위해 사용되는 고강도 파일이다. 동남아 개발이 본격화되면서 인근 시장에서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미얀마 띨라와 경제특구에 위치한 아주미얀마공장은 부지면적 5만9,822㎡(1만8,096평) 규모로 PHC 파일 연간 20만톤 규모의 생산능력을 갖췄다. 아주산업은 미얀마 공장을 활용해 프리캐스트 콘크리트 제품생산, 파일시공 분야 등으로 사업을 확대한다.
아주산업은 이번 미얀마 공장 준공으로 미얀마에 고품질의 PHC파일 제품 공급은 물론, 현지주민 120여명에 일자리를 제공하는 등 지역경제 발전과 고용창출에도 기여한다고 설명했다.
박상일 아주산업 대표는 “50여년간 콘크리트 분야에서 쌓아온 차별화된 생산기술력과 제품경쟁력을 바탕으로 국내 건자재 전문기업이 해외시장에서도 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강도원기자 theon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