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구가 신축 건축물 사용승인 시 건축주에게 건축 관련 도서 일체를 이동식 저장장치(USB)에 담아 교부하기로 했다. 건축물 소유자는 본인 건물에 대한 자료가 없어 설비수리, 누수의 등 수선을 제때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또 건축물 소유자가 사용승인 도서 필요시 매번 정보공개를 요청해야 해 구청은 행정력이 낭비되기도 했다. 강동구는 이런 문제점을 해소하고자 올해 사용승인 접수분부터 감리자가 신축 건물 사용승인 신청 시 사용승인 도서 일체를 전산파일로 제출토록 하고 이 전산파일을 건축주에게 교부하기로 했다. 전산파일 도서에는 건축도면, 설비도면, 관리카드, 각종 필증, 설계·감리·시공자의 연락망 등이 담겼다.
/김정욱기자 mykj@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