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호 입촌식’ 주인공은 루마니아
○…루마니아가 평창동계올림픽 92개 출전국 중 입촌식 1호의 주인공이 됐다. 루마니아는 5일 평창선수촌 내 광장에서 이번 대회 첫 공식 입촌식을 가졌다. 벨기에와 브라질 선수단도 합동으로 입촌식을 진행했다. 10여명의 루마니아 선수단은 취타대를 따라 가장 먼저 광장으로 들어온 뒤 가장 먼저 국기를 게양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인 유승민 평창선수촌장이 선수단을 맞았다. 애초 가장 먼저 입촌식을 할 것으로 알려진 자메이카 선수단은 이날 정확한 이유를 알리지 않은 채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자메이카는 여자 2인승 봅슬레이 대표팀의 미니 선수단으로 구성됐다.
NFL 보려고…MPC 아침부터 북적
○…메인프레스센터(MPC)에 5일 아침부터 미국프로풋볼(NFL) 챔피언 결정전인 슈퍼볼 생중계를 보려는 각국의 취재진이 모여들었다. 평창 알펜시아리조트 내 MPC 2층에 마련된 대형 스크린 앞에 60~70명의 외신기자들이 모여 미국의 인기 스포츠 이벤트인 슈퍼볼을 지켜봤다. 이날을 위해 MPC는 샌드위치와 커피·쿠키 등으로 ‘슈퍼볼 브런치’를 마련하기도 했다.
전염병 ‘비상’ 걸린 조직위
○…평창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민간 안전요원이 수인성 전염병 증상을 보이는 등 보건 위생 관련 우려가 커지면서 대회조직위원회가 대응에 나섰다. 조직위는 민간 안전인력이 수행하던 검색 등 보안 업무에 군 인력 900여명을 투입하고 숙소와 수송버스 소독 등 보건 안전 확보를 위한 프로세스에 들어갔다고 5일 밝혔다. 조직위에 따르면 전날 설사와 구토 등 노로바이러스로 추정되는 전염병 증세를 보인 인력은 집단 감염을 방지하고자 격리돼 휴식을 취하고 있으며 안정 상태를 보이고 있다. 조직위는 기존 보안인력 1,200명을 당분간 현장에 투입하지 않고 20개 경기장의 보안 검색은 군 인력이 맡는다고 설명했다.
/평창=양준호기자 miguel@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