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기사’ 김래원X신세경, 결혼식 후 닥친 시련... 백년해로 할 수 있을까?

‘흑기사’의 마지막 관전 포인트가 공개됐다.

KBS 2TV 수목드라마 ‘흑기사(BLACK KNIGHT)’(극본 김인영 연출 한상우 제작 n.CH 엔터테인먼트) 측이 종영을 2회 앞둔 가운데, 문수호(전생 이름 명소/김래원 분)에게 생긴 불가사의한 능력과 인물들의 관계 변화들을 예고하고 있다.

사진제공: n.CH 엔터테인먼트
수호는 샤론(최서린/서지혜 분)의 은장도에 찔린 뒤 엄청난 힘과 순발력이 생긴 것은 물론, 다른 장소에서 울고 있는 해라(분이/신세경 분)의 모습이 홀로그램 영상처럼 눈 앞에 떠오르거나 차가 전복되는 큰 사고에도 멀쩡하게 차에서 빠져 나오는 등 초인적인 능력을 발휘했다. 이처럼 수호에게 생긴 기이한 능력과 이러한 능력이 불러일으킬 변화, 샤론과 베키(장백희/장미희 분)가 불로불사의 형벌을 끝낼 수 있을지 여부가 ‘흑기사’의 마지막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 김래원X신세경, 행복한 결혼식 후 닥친 시련!



200여 년 전 샤론에 의해 비극적으로 생을 마감했던 수호와 해라는 현생에서 다시 만나 많은 시련을 이겨내고 부부의 연을 맺으며 전생의 한을 풀었다. 하지만 신혼여행지에서 의문의 교통사고를 당한 수호가 상처 하나 입지 않은 모습으로 나타나 불안감을 조성했다. 수호가 샤론의 은장도에 찔리고도 무사할 수 있었던 것은 은장도의 날로 만든 반지에 명소가 죽지 않길 바라는 분이의 간절한 염원이 담겨 있었기 때문으로, 수호가 정말 불사의 몸이 된 것인지, 자신의 바람대로 해라와 노부부가 될 때까지 백년해로 할 수 있을지 극적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 김래원X장미희, 미스터리한 능력의 비밀 찾을 수 있을까?




분이와 서린의 운명을 바꾼 죄로 벌을 받은 베키는 수호 해라 커플이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와주며 불로불사의 저주에서 벗어나고자 했고, 수호와 해라가 어려울 때마다 든든한 조력자가 돼 준 것은 물론 두 사람이 결혼식을 올렸을 때 그 누구보다 축하해줬다. 하지만 수호에게 샤론과 베키처럼 기이한 능력이 생기면서 수호 해라 커플의 앞날에 먹구름이 드리운 바, 베키가 수호에게 다시 한 번 도움을 줄지 관심이 쏠린다.

사진제공: n.CH 엔터테인먼트
#. 김래원VS서지혜, 200년 넘게 이어진 악연에 종지부 찍을까!

질투에 휩싸여 명소와 분이를 불태워 죽인 죄로 불로불사의 벌을 받은 샤론은 환생한 수호와 해라 역시 갖은 수단을 동원해 갈라 놓으려 했다. 뿐만 아니라 ‘오늘이 마지막’이라는 말에도 싸늘한 수호의 모습에 분노해 자신을 사랑해줄 남자로 다시 태어나라며 은장도로 그의 가슴을 찔렀고, 이로 인해 수호는 불가사의한 힘을 갖게 됐다. 이처럼 갈등이 절정에 달한 상황에서 수호와 샤론 사이의 기나긴 악연이 끝날 수 있을지, 수호를 해라에게 빼앗긴 자신의 남자라고 믿는 샤론이 집착을 버리고 저주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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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호 해라 커플의 연적인 샤론과 두 사람의 조력자인 베키는 200여 년의 세월을 함께 살아온 애증의 공생관계로, 만나기만 하면 티격태격하면서도 유일하게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존재이기에 연민과 애정을 갖고 있다. 하지만 베키는 수호에 대한 집착과 해라에 대한 질투로 악행을 멈추지 않는 샤론에게 결국 이별을 고했는데, 과연 베키가 샤론의 악행을 멈출 수 있을지, 두 사람이 오랜 염원대로 늙지도 죽지도 않는 삶을 끝낼 수 있을지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흑기사’ 제작진은 “수호와 해라, 샤론, 베키를 둘러싼 기나긴 악연이 드디어 종지부를 찍게 된다. 200여 년 만에 부부의 연을 맺은 수호 해라 커플과 초인적인 능력을 갖게 된 수호, 수호를 갖지 못할 바에는 차라리 죽이려 하는 샤론, 수호와 해라의 행복을 빌어주고 저주에서 벗어나려 하는 베키가 어떤 결말을 맞이할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종영까지 단 2회 만을 남기고 있는 ‘흑기사’는 7일 오후 10시 19회가 방송된다.

/서경스타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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