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헬스케어 컨디션CEO 광고모델 김건모(사진 제공: CJ헬스케어)
전세계적으로 건강을 중요시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음주 문화도 ‘마시는’ 문화에서 ‘즐기는’ 문화로 변화하고 있다. 특히, 술을 조금 마셔도 숙취해소 제품을 찾는 20, 30대 직장인들이 늘어나고, 건강을 위해서라면 조금 비싼 제품에도 흔쾌히 지갑을 여는 소비심리가 확대되고 있어 국내 숙취해소음료시장은 2002년 1,000억원대에서 2017년 기준 1700억 원 규모로 성장했다. 출시 이후 20여 년 간(2016년 기준) 판매된 컨디션의 판매량은 5억 7600만 병, 누계 매출로 6,300억 원에 달할 정도로 국내 숙취해소음료 시장을 이끌어온 CJ헬스케어가 지난해 출시한 ‘컨디션CEO’가 가심비를 중시하는 직장인들을 중심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컨디션CEO는 그간 축적된 연구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숙취해소의 전문 CEO가 되겠다는 콘셉트 아래 기획된 제품으로, 숙취해소 관련 특허를 받은 월계수 잎, 자리, 선인장 열매(백년초) 복합추출물을 새롭게 첨가해 이전 제품 대비 현저히 강화된 알코올 분해 능력이 특징이다.
용량도 150ml로 기존 대비 50ml 증량했으며, 패키지에는 고급스러운 골드 컬러와 무게감이 느껴지는 블랙컬러를 안정감 있게 배치하여 숙취해소의 전문 CEO라는 제품 콘셉트를 표현했다.
이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긍정적인 평가는 보다 빠른 숙취해소를 원하는 소비자들의 요구와 가치소비를 지향하는 소비심리가 컨디션CEO의 기획 의도와 맞아 떨어진 것으로 평가된다.
최근에는 국민가수 김건모를 모델로 한 광고 캠페인이 온에어 1달도 되기 전 유튜브 150만 뷰를 돌파했으며, 현재 200만 뷰 돌파를 앞두고 있다. 지난 1월 1일 온에어 한 ‘컨디션CEO’의 CF ‘숙취해소 전문 CEO 취임’편은 엄숙한 분위기의 CEO 집무실에서 야경을 보고 있는 CEO의 뒷모습과 이어지는 김건모의 등장으로 반전 효과를 노렸으며, 김건모가 CEO의 발음을 응용해 ‘컨디션 쎄오!’라고 외치는 익살스러운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한다.
컨디션 CEO는 전국 편의점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가격은 병 당 1만원이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