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택(오른쪽 첫번째) 중소기업중앙회장이 7일 오전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과의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중기중앙회
중소기업계가 자유한국당과 가진 간담회에서 소상공인 생계형 적합업종 특별법 제정 등 주요 현안 처리에 힘을 모아달라고 요청했다.중소기업중앙회는 7일 중소기업중앙회 이사회회의실에서 자유한국당 중소기업특별위원회와 ‘중소기업 현안 간담회’를 갖고, 경제활력 회복을 위한 정책과제를 건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정유섭 위원장을 비롯해 박찬우 부위원장, 임이자 국회 환노위 간사, 정태옥 당 대변인, 송석준 당 정책위 부의장 등 자유한국당 중기특위 위원들이 참석했으며, 중소기업계에서는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을 포함해 이동재 한국문구공업협동조합 이사장, 이흥우 한국낙화생가공업협동조합 이사장, 심승일 한국고압가스공업협동조합연합회 회장, 주대철 한국방송통신산업협동조합 이사장, 원재희 한국폴리부틸렌공업협동조합 이사장, 이민형 한국아스콘공업협동조합연합회 회장 등 업종별 중소기업 대표가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소상공인 생계형 적합업종 특별법 조속 제정 △스마트공장 고도화·표준화 지원, 전문인력 양성 및 예산확대 △ 중소기업특허공제에 대한 정부 예산출연 △ 중소기업협동조합법 개정 지원 △ 협동조합을 통한 중소기업의 공동판매 합법화 △ 공정하고 유연한 노동환경 조성 등 중소기업계 주요 현안의 개선을 주장했다.
박성택 회장은 “2월 임시국회에서 지난 회기 동안 쌓여온 입법 미결과제가 일사천리로 통과되어 국민들의 숨통이 트일 수 있도록 해달라”며, “세계경제의 성장세를 잘 활용하여 중소기업이 도약할 수 있도록 경쟁국 수준의 규제개혁, 서비스산업 육성, 생계형 적합업종 법제화, 대기업의 불공정 행위 근절 등 중소기업이 맘껏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달라”고 요청했다.
/정민정기자 jminj@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