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공포 장르의 수작으로 꼽히는 영화 <기담>을 통해 탁월한 연출력과 미장센을 선보인 정범식 감독의 새로운 공포영화 <곤지암>이 3월 개봉을 확정 짓고 1차 포스터를 공개했다.
<기담>으로 한국 웰메이드 공포 영화 계보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던 정범식 감독의 새로운 체험공포 <곤지암>은 세계 7대 소름 끼치는 장소로 CNN에서 선정한 공포 체험의 성지 ‘곤지암 정신병원’에서 7인의 공포 체험단이 겪는 기이하고 섬뜩한 일을 그린 체험 공포 영화.
최근에는 “미국 CNN 선정, 세계 7대 소름 끼치는 장소” 중 한 곳으로 알려져 다시 한번 화제를 모았다. 이렇듯 실존하는 장소를 배경으로 한 만큼 영화의 기획부터 로케이션, 촬영, 미술, 사운드 등 모든 분야에서 실제처럼 생생한 공포를 전하려고 한 <곤지암> 제작진의 노력은 ‘체험 공포’라는 새로운 컨셉으로 결실을 맺었다. <곤지암>의 연출을 맡은 정범식 감독은 곤지암 정신병원을 영화화한 것에 대해 “현실과 영화는 분명 구분이 되는데, 실제 장소를 소재로 가상의 영화를 찍는다면 새로운 형식의 흥미로운 공포영화를 만들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며 이제껏 극장에서 볼 수 없었던 파격적인 컨셉의 공포영화에 대한 자신감을 밝혔다.
2018년 한국 공포영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예고하는 체험 공포 <곤지암>은 오는 3월 개봉 예정이다.
/서경스타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