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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조권이 엉터리 공연에도 불구하고 경희대 석사 학위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6일 방송된 SBS ‘뉴스8’에서는 유명 아이돌 그룹 출신인 B 씨가 길거리 공연 형식으로 노래를 부르는 영상으로 지난해 경희대 대학원에서 실용음악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고 보도했다. 현재 B 씨로 조권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는 상황.
논란이 일자 일부 네티즌들은 군 입대 연기를 위해 학위를 취득한 것이 아니냐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와 관련해 군 입대 관련 조권의 발언이 다시 한 번 주목을 받고 있다. 앞서 조권은 지난 10일 개최된 ‘새벽’ 발매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새 소속사와 계약을 하자마자 군대를 갈 수는 없었다. 이적하자마자 군대를 가면 너무 많은 분들이 당황하실 것 같기도 하다”며 “남들 가는 것처럼 때가 됐을 때 저도 가지 않을까 생각한다. 슬옹이 형이 서른하나에 갔다. 저도 비슷하게 가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보다는 당장 내 앞에 놓여 있는 앨범에 집중할 예정이다”며 입대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조권은 89년생으로 올해 서른을 맞았다.
한편 지난달 경희대학교 대학원 입학 과정에서 정용화가 논란을 빚은데 이어 다시 한 번 경희대 아이돌 특혜 논란이 제기되면서 여론의 강도 높은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조권의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연락을 받지 않은 채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
/서경스타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