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학 측은 올 초 부산·울산·경남에서 좋은데이 1929를 선보인 후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서울에서도 판매를 시작한다고 전했다. 이미 온라인·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서 인증 사진이 활발히 올라올 뿐 아니라 서울지역 출시 여부를 묻는 이들도 늘고 있다고 덧붙였다. 무학 관계자는 “마시고 취하는 술이 아니라 술자리에서 좋은 사람들이 함께 즐기며 소비하는 형태로 바뀌고 있다”며 “서울 및 수도권에서도 문의가 활발하게 이어져 당초 계획보다 빨리 출시하게 됐다” 고 말했다.
좋은데이 1929는 만 19~29세 젊은 세대가 선호하는 매장을 중심으로 입점하는 전략을 구사하며 인지도를 키우고 있다. 일반 주류 제품이 출시 초기 전체 음식점 대상으로 영업하는 것과 다른 방식이다. 석고방향제·보틀타투 등 좋은데이 1929와 관련된 굿즈를 만드는 등 젊은 소비자에 겨냥한 마케팅 활동도 펼치고 있다.
/박준호기자 violato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