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현 노사정위원장 "최저임금 1만원 위해 '전태일 풀빵정신' 필요"

문성현 노사정위원장이 7일 오전 서울 중구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열린 ‘최저임금 1만원 어떻게 실현할 것인가’ 토론회에서 축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성현 노사정위원장은 7일 “최저임금 1만원을 실현하려면 전태일 열사의 ‘풀빵 정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문 위원장은 이날 사회연대네트워크·참여연대 주최로 열린 토론회에서 “지금으로 치면 잘나가는 정규직 재단사였던 전태일은 자기 차비를 아껴 이른바 ‘시다(보조)’로 불리던 비정규직 근로자에게 풀빵을 사주곤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저임금 1만원 보장을 위해서는 대기업 정규직 근로자가 양보해야 한다는 견해로 풀이된다. /임지훈기자 jhlim@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