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슬럼버>는 광화문에서 벌어진 대통령 후보 암살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한 남자의 도주극을 그린 영화다. 강동원의 차기작이자 김의성, 한효주, 김성균, 김대명까지 가세한 골든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아온 영화 <골든슬럼버>가 <남한산성>, <살인자의 기억법>에 이어 뜨거운 사랑을 받은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영화 <남한산성>은 원작의 날카로운 문체를 그대로 살려 소설의 주제의식을 잘 담아낸 것은 물론 드라마적인 긴장감까지 녹여내 2017년 추석 극장가와 국내 유수 영화제 작품상을 휩쓸며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얻었다. 영화 <살인자의 기억법>은 출간과 동시에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김영하 작가의 원작 소설 ‘살인자의 기억법’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알츠하이머에 걸린 은퇴한 연쇄살인범이 새로운 살인범의 등장으로 잊혀졌던 살인습관이 되살아나며 벌어지는 범죄 스릴러다. 영화 <살인자의 기억법>은 소설에 없던 새로운 설정과 배우들의 흡인력 있는 연기로 극의 몰입도를 높이며 감독판까지 개봉하며 관객들의 열띤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처럼 원작의 탄탄한 스토리에 영화적 재미를 더해 관객들을 사로잡은 <남한산성>, <살인자의 기억법>에 이어 <골든슬럼버>가 올 설 연휴 신선한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일본 최고 권위의 나오키상에 5회 노미네이트 되고, 최초로 일본 서점대상에 5년 연속 후보로 오르는 등 발표하는 작품마다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이사카 코타로의 원작 소설 ‘골든슬럼버’는 평범한 소시민이 한순간에 대통령 후보 암살범으로 지목되는 신선한 전개로 전 세계 구독자들을 사로잡은 바 있다.
특히, 강동원은 7년 전 원작을 접하고 영화화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져 영화뿐만 아니라 원작에 대한 뜨거운 관심이 이어졌다. 여기에 연출을 맡은 노동석 감독은 원작 소설의 설정은 기반으로 하되, 배우들의 매력과 서울의 공간적 특성 그리고 신해철의 곡 등 한국적 정서에 맞춰 원작을 새롭게 각색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처럼 탄탄한 원작을 바탕으로 영화적 재미를 더한 <골든슬럼버>는 올 설날 황금 연휴 스크린을 장악할 것이다.
한순간 세상이 주목하는 암살범이 된 한 남자의 도주극에서 비롯된 예측할 수 없는 스토리와 강동원의 새로운 연기 변신, 여기에 실력파 배우들의 결합이 더해져 설 연휴 최고의 기대작으로 기대를 모으는 영화 <골든슬럼버>는 오는 2월 14일 개봉 예정이다.
/서경스타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