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은 미래의 주인공인 어린이들을 위해 4차 산업혁명이 무엇인지, 변화를 이끄는 기술이 어떤 것인지 친절하게 안내하고 있다. 또 직업을 선택하고 꿈을 찾는 데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1인 기업’이 늘어나고 화이트칼라·블루칼라의 경계가 무너져 ‘뉴칼라’가 등장할 미래 경제와 사회의 모습을 알려준다.
그러면서 저자는 스위스의 다보스 포럼과 4차 산업혁명 선도국인 독일을 직접 취재한 경험을 바탕으로 어린이들에게 ‘기술에 끌려가는 사람이 아니라 변화를 이끄는 사람이 되라’고 조언하고 있다. 기술이 사람들을 불행하게 만드는 게 아니라 행복하게 만들 방안을 아이들도 스스로 고민해보라는 것이다. 이를 위해 AI와 로봇에 일자리를 빼앗긴 사람들을 돕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개인정보의 모음인 빅데이터로 인한 수익을 어떻게 관리할지, 더 강력해질 사이버 범죄를 어떻게 처벌해야 할지 등 생각해봐야 할 거리를 던진다. /연승기자 yeonvic@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