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가 급유선 업체들과 간담회를 열고 현황 과제에 대해 적극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사진제공=부산항만공사
부산항만공사는 지난 8일 공사 중회의실에서 문현재 한국급유선선주협회 회장을 비롯해 급유선 10개 업체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항 선박급유업계 초청 상생간담회’를 열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서비스개선TF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는 ‘불편없이 일하기 좋은 부산항 만들기’의 후속조치로 마련됐다. 공사는 개선과제로 △급유선박 벙커링시 안전구역 확보 △급유선 선원을 위한 간이 휴게소 설치 △신항 건설부두에 선박 급유선 접안시설 확보 △노후 선박의 신조비용 자금 조달 지원 등을 발표했다. 공사는 이 자리에서 정부, 지자체, 급유선업계와 역할을 분담해 과제에 대해 적극 개선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또 발굴과제 및 건의사항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위해 이 같은 소통의 자리를 격월로 정례화하기로 했다. 우예종 부산항만공사 사장은 “앞으로도 부산항 발전 주역의 한축인 급유선 업계를 대상으로 지원체계 강화, 협력과제 활성화, 공정거래 개선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