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은 KTX광명역 대중교통 환승 편의를 위해 버스 홈 구축 사업과 여객 안내 표지를 정비했다고 13일 밝혔다.
코레일은 우선 광명역 동‧서편 차로에 각 10개소, 모두 20개소의 물결무늬 형태의 버스 홈 설치공사를 완료했다.
버스 홈에 디자인 개념을 적용하고 색상으로 동편(적색), 서편(녹색) 버스 홈을 구분할 수 있게 했다.
또한 광명시와 협의해 동편에 집중됐던 버스 노선을 서편으로도 분산 배치해 정체를 최소화하고 환승고객의 편의를 높였다.
이와 함께 광명역 내부의 여객 안내표지도 새로 디자인해 정비를 마쳐 이용객이 개편된 버스노선 및 정차 장소를 쉽게 알 수 있도록 했다.
한편 광명시는 광명역 버스정보시스템 구축 공사를 완료하고 21일부터 개편된 노선과 버스홈에 따라 버스 운행을 시작한다. 또한 광명역 대중교통 우선 차로 변경과 횡단보도 신설도 마쳤다.
코레일과 광명시는 변경된 교통‧환승체계에 대한 안내를 강화하는 한편, 광명역 활성화를 위해 앞으로도 긴밀하게 협력키로 했다.
오영식 코레일 사장은 “광명시와 협력해서 철도고객과 지역주민의 교통 편의를 높일 수 있게 되어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KTX공항버스와 광명-사당 셔틀버스처럼 KTX-버스간 환승시스템 개선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