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써 국제유가는 연초 이후 상승분을 모두 반납. 최근의 유가 급락은 미국 1월 고용지표 호조에 따른 인플레이션 기대 상승과 Fed 금리인상 기대 강화에 따른 달러화 강세 전환,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에 따른 risk-off, 미국 원유 재고 증가 전환, 미국 원유 리그 수 및 산유량 급증에서 비롯.
-즉 최근의 유가 하락은 미국발 공급 증가와 금융시장 불안에서 야기된 것으로 수요 둔화 우려가 동반된 것은 아님.
-올해 WTI 기준 국제유가 range를 배럴당 50~70달러로 유지.
-올해 국제유가의 상하단이 전년대비 높은 수준에서 유지될 것이라는 기존 견해에 변함이 없음.
-미국 원유 생산량은 하루 1,000만 배럴을 넘어서면서 전년대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나 석유 수요 증가 및 OPEC 등 주요 산유국 감산이 이를 흡수할 것.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증산 이슈는 여전히 WTI 상단을 70달러 수준으로 제한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임.
/박성규기자 exculpate2@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