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 작년 영업손실 4,068억…7년 연속 적자

현대상선은 작년 영업손실이 4,068억원으로 전년보다 4,266억원 개선됐다고 13일 밝혔다. 현대상선은 2011년 이후 7년 연속 연간 적자를 기록 중이다.


매출액은 5조280억원으로 9.7% 늘었고, 당기순손실은 1조2,088억원으로 149.7% 늘었다.

지난해 처리물동량은 403만1,398TEU(1TEU=20피트 컨테이너 1개)로 전년대비 약 30%(93만9,652TEU) 늘었다. 부산항 처리물동량은 177만6,208TEU로 전년대비 약 53%(61만2,338TEU) 증가했다. 또 작년 실시한 영구채 발행과 유상증자 효과로 부채비율은 전년 대비 51%포인트 개선된 298%를 기록했다.

현대상선은 영업물량 증가에 따른 추가 컨테이너박스 필요성에 따라 신규 시설투자를 확정했다. 발주 규모는 컨테이너박스 4만8,490TEU로 총 3만170대다. 투자금액은 약 1,000억원이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