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 "환기가 필요해요" IoT 기술로 주방 공기 관리

[앵커]

삼한사미, 삼일은 춥고 사일은 미세먼지가 심각하다라는 신조어가 생길 정도로 요새 미세먼지 문제는 심각한데요. 사물인터넷, IoT 기술을 통해 생활속 미세먼지를 줄여주는 서비스가 출시됐습니다. 이보경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주방의 공기 상태를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제품입니다.

공기질과 온도, 습도, 불쾌지수를 실시간으로 측정합니다.

평상시에는 청색을 유지하지만 주방에 가스 연소, 연기 등으로 유해물질이 검출되면 오염 정도에 따라 보라색, 적색으로 바뀝니다.

공기질이 매우 나쁜 경우 적색 깜빡임이 나타나면서 스마트폰으로 알람을 보내 사용자에게 곧바로 경고까지 합니다.

또 센서에 누적된 집안 공기 상태는 데이터로 보관돼 집안의 공기질 관리에 이용됩니다.


공기청정기를 쓰는 집이 많아졌지만 실제로 공기가 얼마나 정화되고 있는지를 확인하긴 어려웠습니다.

솔루엠은 이런점에 착안해 공기질을 측정해 실시간으로 사용자에게 알릴 뿐만 아니라 구체적인 해결방안까지 제시하는 키코키친을 개발해 선보였습니다.

[인터뷰] 전성호 / 솔루엠 대표이사

최근에 화재가 많이 일어나고 있는데요. 키코키친이 들어가면 위험상황도 미리 알 수 있고, 현재 상황도 알 수 있어서…

키코키친이 측정한 데이터를 서버에 연결해 빅데이터를 축적하고, 모인 데이터들을 스마트폰까지 연동하는 데에는 사물인터넷, IoT 기술이 활용됐습니다.

IoT 망인 로라망을 활용해 24시간으로 실시간 연결돼 있는데도 월 사용료는 기존 통신비보다 훨씬 저렴한 990원입니다.

솔루엠은 오늘부터 소비자를 대상으로 키코키친 판매를 시작하고, 향후 관공서, 호텔 등을 대상으로 B2B 사업을 시작한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이보경기자 lbk508@sedaily.com

[영상취재 오성재 /영상편집 김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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