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작경찰서 최종상 서장(가운데)과 전화사기검거팀 팀원들이 본서 지하 1층 전화사기검거팀 업무실 앞 복도에서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 동작경찰서 제공
서울 동작경찰서는 13일 보이스피싱 범죄를 전담하는 ‘전화사기검거팀’ 현판식을 열었다. 이번 현판식은 작년 9월 출범한 동작경찰서 ‘전화금융사기검거TF’가 ‘전화사기검거팀’으로 새 출발하면서 이뤄졌다. 전화사기검거팀의 전신인 ‘전화금융사기검거TF’가 출범한 이후 5개월간 보이스피싱 피의자를 23명 구속하는 등 동작경찰서 보이스피싱 범죄 검거율은 2배 가량 올랐다.
서울지방경찰청은 동작경찰서의 사례를 모범으로 삼아 이번 달 1일부터 용산서, 영등포서 등 서울 내 5개 경찰서에도 보이스피싱 전담팀을 설치했다.
수사과 출신 5명으로 꾸려진 전화사기검거팀은 오늘 현판식에서 “전화사기검거팀, 화이팅!”을 외치며 보이스피싱 박멸의 의지를 다졌다.
전화사기검거팀 관계자는 “보이스피싱 범죄 중 경찰을 사칭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경찰의 신뢰도를 떨어뜨린다”라며 “보이스피싱 근절을 위해 열심히 노력해 경찰의 신뢰도를 높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양지윤기자 yang@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