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주) C&C 구성원 대표 정은주(왼쪽) 수석과 한국장애인재활협회 관계자가 13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에 위치한 SK(주) C&C 사옥에서 열린 ‘행복IT장학금’ 전달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SK(주) C&C
SK㈜ C&C 임직원들이 IT전문가를 꿈꾸는 장애 청소년의 학업을 위해 힘을 모았다.SK㈜ C&C 13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 사옥(SK u-타워) 8층에서 ‘2018년 행복IT장학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SK㈜ C&C는 올해로 14회째를 맞는 이날 행사에서 고등학생 10명, 대학·대학원 신입생 10명, 대학·대학원 재학생 22명, 장애인 IT전문가 육성 및 취업 지원 프로그램인 ‘씨앗(SIAT:SK㈜ IT Advanced Training) 2.0’ 장학생 10명 등 총 52명의 행복IT 장학생들에게 총 9,63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행복IT장학금은 지난 1년간 사내 온·오프라인 성금 모금 캠페인에 구성원 880여명이 참여해 조성된 기금으로 마련됐다. 여기에 △구성원 외부강의료 기부금 △사내 매점인 ‘팀잘먹(팀장님 잘 먹겠습니다)’의 적립금(매출 2%) △나눔폰·나눔북 기부금 △사내 오락실의 사용요금 등도 추가됐다.
행복IT장학생들은 한국장애인재활협회의 별도 공고를 통해 학생들의 신청을 받고,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의 서류평가와 꿈·자기개발노력·진로계획 등에 대한 전문가 평가를 거쳐 선정됐다.
한편 SK㈜ C&C는 2005년부터 매년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총 10억1,020만원의 성금을 모아 지금까지 1,560여명의 행복IT장학생들을 후원해 오고 있으며, 실제로 행복IT장학생이 ‘씨앗 2.0’에도 참여해 SK㈜ C&C 2018년 신입사원으로 입사하기도 했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