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올리스트 김남중, 웹드 ‘모알비’ 선한 의도 공감 ‘노개런티 재능기부'



비올리스트 김남중이 휴먼 코믹 웹드라마 ‘모두가 알고 있는 비밀’(연출/극본 이아린, 이하 모알비)에 특별출연한다.

미국 카네기홀, 베를린 필하모닉홀 초청 독주회를 비롯해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 중인 비올리스트 김남중이 웹드라마 ‘모알비’에 재능기부로 참여해 관심을 모은다.

아름다운 비올라 연주로 많은 이들에게 위로와 감동을 전하며 2016년 ‘유엔 국제평화기여 예술가상(Global Artist for World Peace at UN)’ 을 수상한 바 있는 김남중은 음악 소외 계층 청소년들을 위한 따듯한 나눔 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번 ‘모알비’ 참여 또한 대한민국의 다음 세대인 청소년들을 위한 드라마의 선한 의도에 공감해 노개런티로 흔쾌히 출연을 결정하며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모알비’는 배우 이아린이 작가로 데뷔해 직접 집필과 연출을 맡은 작품으로, 회사에 적응하지 못하는 사회 부적응자 양송이가 세상 어디에도 없는 특별한 학원에 취직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엘림학원을 배경으로 가정 폭력, 게임 중독 등 청소년 문제들을 통해 사회의 어두운 현실을 꼬집고 생명과 일상의 소중함을 웃음과 감동으로 그려낼 예정이다.

김남중은 극중 엘림학원 학생들과 이웃들이 함께 펼치는 재능 경연대회에서 비올리스트로 깜짝 등장한다. 2월 초 이미 촬영을 진행한 김남중은 드라마 출연이 처음임에도 불구하고 슛이 들어가자마자 실제 공연을 방불케 한 폭발력 넘치는 연주로 현장에 있던 배우들과 스탭들 모두를 놀라게 하며 스페셜한 무대를 만들었다고 전해져 궁금증을 높인다.

‘모알비’ 촬영을 마친 김남중은 “많은 배우와 스탭들이 즐기며 에너지 넘치게 촬영하는 드라마 현장이 새롭고 즐거웠다.” 며 “어느 자리에서든 음악으로 더 많은 이들에게 위로와 감동을 주는 연주자가 되고 싶다. 따듯한 사랑을 담은 이 드라마가 때론 지치고 힘든 환경에 있는 분들에게 또 위로가 되고 기쁨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 고 전했다.

김남중은 지난해 12월 ‘서울로 7017’의 크리스마스 축제에 음악감독으로 활약한데 이어 최근 평창동계올림픽 성공개최 기원 공연인 <평창 One>(주최 평창문화재단) 무대에서 평창지역 유스오케스트라인 ‘스노우 오케스트라’ 음악감독과 지휘자로 활약을 펼쳤다. 오는 3월 24일에는 서울시 주관 성동구치소에서 열리는 음악회에도 총 음악감독으로 나서는 등 연주자뿐만 아니라 공연기획 및 음악감독으로 그 역량을 더욱 넓혀가고 있다.

한편, 웹드라마 ‘모알비’는 이아린, 정나온, 박인영, 임혜진이 주인공으로 출연하며, 비올리스트 김남중 외에도 아나운서 최윤영 등이 드라마의 선한 뜻에 공감해 특별출연을 결심했다. 1월 22일 첫 대본 리딩을 시작으로 본격 촬영에 돌입한 ‘모알비’는 네이버TV, 갓피플TV, Youtube, 페이스북 등에서 3월 15일 첫 공개될 예정이다.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