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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워너원 강다니엘 팬들과 설전을 벌인 래퍼 육지담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육지담은 14일 오전 자신의 SNS에 워너원 강다니엘을 주인공으로 한 팬 픽션 ‘강다니엘 빙의글’을 올린 뒤, “스토킹 불법 아니냐. 어이가 없다”고 말하며 해당 글이 자신의 이야기임을 암시했다. 이와 함께 “강다니엘은 DM 보내라. 감당이 안 돼서 다 못 읽었다”고 덧붙이며 논란을 일으켰다.
팬들의 비난이 이어지자 육지담은 “뭘 해도 오해할 거면 그냥 가만히 있으시라고요. 워너원의 강…씨와 하…씨 연락처밖에 없는데, 다 연락을 안 받아서 그렇다고요”라고 받아치면서 “피드백은 제가 아니라 그 당사자들이 해야 하고요. 심한 말 작작 하세요. 진짜 다 모르시면. 아 저도 모르니까. 제발 나타나시죠. 장난 그만. 열받아. 모른다고. 나도 뭐가 어디서부터 뭔지 왜 사람 상처든 뭐든 각자 사정 있으니까 그냥 두라고요. 일단”이라는 글을 덧붙였다.
논란은 일파만파 번졌고 이에 육지담은 해당 글을 삭제했지만, 육지담이 게재한 글은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계속해서 퍼져나가고 있다. 강다니엘과 육지담의 관계 등 수많은 의혹을 남겨뒀지만 현재 육지담은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
1997년생인 육지담은 지난 2014년 Mnet ‘쇼미더머니3’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당시 육지담은 ‘힙합 밀당녀’라는 수식어를 얻으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어 그는 2015년 여성 래퍼만 출연하는 Mnet ‘언프리티 랩스타’, 2016년 ‘언프리티 랩스타3’에 출연했다.
특히 ‘언프리티 랩스타’ 출연 당시 “아직은 아마추어지만 제2의 윤미래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제시의 극찬을 받기도 했다.
/서경스타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