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에스윈드와 포스코는 13일 오후 송도 포스코 R&D Center에서 업무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향후 육·해상풍력분야 사업 추진을 위한 공동의 과제를 선정해 양사가 함께 수행해 나갈 것을 합의했다.
양사는 육·해상풍력 지지구조물 제작, 운송 및 설치분야 균등화발전비용(LCOE) 저감 기술 개발을 위해 협력하고, 해당 분야 육·해상풍력 프로젝트 공동 참여 방안을 검토 후 신사업과 연계해 추진할 계획이다. 씨에스윈드 관계자는 “상호간 기술 혁신을 통해 잠재적인 풍력 타워 및 구조물 사업에 대한 가치를 창출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씨에스윈드는 2017년까지 미국과 캐나다를 중심으로 전세계 각지에 약 8,000개의 풍력 타워를 생산·납품해왔다. 향후 영국 및 유럽 해상풍력 타워와 구조물 진출 경험을 바탕으로 포스코와 기술 협력을 통해 한국, 대만 및 유럽 해상풍력 시장 내 경쟁력이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호현기자 greenlight@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