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P대표 이호연 별세, 김현중에게 과거 “아들아 고민할 게 어디있냐” 응원, 뇌출혈 투병 중 증상 악화

DSP대표 이호연 별세, 김현중에게 과거 “아들아 고민할 게 어디있냐” 응원, 뇌출혈 투병 중 증상 악화


14일 이호연 DSP 미디어 사장이 세상을 떠났다.

년 64세. 빈소는 서울 강남성모병원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8일이다.

DSP대표 故이호연 사장은 지난 2010년 뇌출혈 증상으로 쓰러진 후 오랜 투병생활을 이어오다 14일 사망했다.


이에 관계자는 “자택에서 투병 중, 어젯밤(13일) 증상이 악화되어 급히 응급실로 이송했는데, 결국 14일 새벽 세상을 떠나셨다”고 밝혔다.

한편, DSP대표 이호연은 잼, 젝스키스, 핑클, 클릭비, 카라, S501, 레인보우 등 인기그룹을 배출해 탁월한 경영능력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과거 김현중은 MBC ‘무릎팍도사’에서 “당시 계약이 5개월 남았었다. 앨범 활동 후 얘기를 했는데 SS501로 보여줄 수 있는건 다 보여줬다는 생각이 들었다. 각자 갈 길을 가기로 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김현중은 “아버지와 같았던 전 소속사 사장님이 나를 술집로 불러내 어떡할 거냐고 물어봤다. 술 한 병을 마시고 다른 곳에서 해보고 싶다고 말했더니 ‘아들아 고민할 게 어디있냐. 남자인데’라고 하시면서 힘든 거 있으면 말해달라고 하셨다. 회사 못 구해도 도와주겠다고 하시더라”라고 말했다.

[사진=네이버 캡처]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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