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고속도로 갓길에서 교통사고를 수습하던 견인차 기사가 화물차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충북지방경찰청 제공=연합뉴스
설 연휴 첫날부터 고속도로 사고로 견인차 기사가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15일 오전 5시 40분께 충북 음성군 삼성면 중부고속도로 상행선 음성휴게소 인근 갓길에서 교통사고 수습을 하던 견인차 기사 A(46)씨가 2.5t 화물차에 치였다. A씨는 이 사고로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을 거뒀다.
경찰 조사에서 화물차 운전자 B(60)씨는 “견인차 문이 갑자기 열려 사람이 나오는 것을 피하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조교환기자 chang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