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스비 개발 주역 이인종 삼성전자 부사장, 구글로 이직

삼성전자(005930)에서 인공지능(AI) 비서 ‘빅스비’ 개발을 주도했던 이인종 전 무선사업부 최고기술책임자(CTO) 부사장이 구글로 이직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이 부사장은 최근 구글의 사물인터넷(IoT) 사업 담당자로 임명됐다. 이 부사장은 2011년 삼성전자에 합류해 보안 솔루션 ‘녹스’, 모바일 결제 ‘삼성페이’ 등의 개발을 맡았다. 최근까지 빅스비 개발 팀장을 겸임했다.

이 부사장이 구글에서 맡은 역할은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구글은 IoT 기기들을 구글 클라우드와 연결하도록 돕는 ‘구글 클라우드 IoT 코어’ 서비스를 선보이는 등 IoT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신희철기자 hcsh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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