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블랙 팬서’가 설 연휴 극장가에서 흥행 1위를 질주하고 있다.
16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블랙 팬서’은 지난 15일 하루 동안 56만3,858명의 관객을 동원,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누적관객수는 119만7,362명이다.
2018년 마블의 첫 액션 블록버스터인 블랙 팬서는 개봉 첫 날인 14일 단 하루 만에 63만323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같은 날 흥행 2~4위는 국내 영화가 차지했다. 영화 ‘골든슬럼버’는 일일관객수 18만3,760명, 누적관객수 35만3,958명으로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강동원 주연의 골든슬럼버는 광화문에서 벌어진 대통령 후보 암살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한 남자의 도주극을 그린 영화다. 지난 2008년 출간된 일본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박스오피스 3위는 ‘조선명탐정: 흡혈괴마의 비밀’이 차지했다. 일일관객수 14만3,714명, 누적관객수 136만1,446명을 동원했다. ‘흥부: 글로 세상을 바꾼 자’는 일일관객 6만2,807명, 누적관객 11만283명으로 4위에 올랐다. 5위는 일본 애니메이션 ‘명탐정 코난: 감벽의 관’이 차지했다.
/연승기자 yeonvic@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