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청와대 관계자 등에 따르면 유 전 청장은 지난 대선 때 ‘광화문 대통령 공약기획위원회 총괄위원장’을 맡아 광화문 시대 공약을 총괄 기획했다. 앞으로는 광화문시대 자문위원으로서 공약 이행을 위한 사전 작업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대선 후보 당시 대국민 소통 강화 차원에서 대통령의 집무실을 광화문 인근으로 이전하는 등 ‘365일 국민과 소통하는 광화문 대통령’을 추진하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 아울러 공약집인 ‘나라를 나라답게’에 ▲대통령 집무실 광화문 정부청사로 이전 ▲대통령의 24시간 공개 ▲저도 대통령 별장 개방 및 반환 ▲대통령 인사시스템 투명화, ‘인사추천 실명제’ 시행 ▲대통령 직속 경호실을 경찰청 산하 ‘대통령 경호국’으로 조정 등의 세부공약도 담았다./이태규기자 classic@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