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드스케이팅 여자 대표팀 김현영(성남시청·24)은 18일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500m 경기를 마치고 “최고 성적 13위보다 한 단계 올랐다”며 자신의 레이스에 만족해했다.
김현영은 이날 강릉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 열린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단판 레이스에서 38초251의 기록으로 12위에 올랐다.
경기 후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에서 만난 김현영은 “1,000m 때보다 더 많은 관중이 와서 분위기가 달랐다. 그래서 더욱 다른 느낌으로 뛴 것 같다”고 말했다.
올림픽 신기록(36초94)을 세우며 금메달을 차지한 일본의 고다이라 나오(32)보다는 한참 뒤진 기록이었지만 그는 4년 뒤, 2022년 베이징올림픽을 내다봤다.
김현영은 “4년 뒤에는 지금보다 더 나아야 하지 않겠느냐”며 “더 많은 경험을 쌓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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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