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다음 달 19일부터 30일까지 열흘간 사상구 본청과 소속기관을 대상으로 감사를 벌인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감사는 감사반원 12명을 투입해 지난 2015년 7월 이후 추진한 업무 전반에 대해 감사하며, 처벌 위주 보다는 도와주는 ‘컨설팅 감사’를 병행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전문성 제고를 위한 외부전문가 1명과 시민감사관 1명도 이번 감사에 직접 참여시킨다. 또 법령·규정에 없는 과도한 규제, 관행적 업무처리 및 국·시비 보조금 집행 실태, 재난예방, 다중이용시설 안전관리 등에 중점을 둔다. 아울러 공직자의 무사안일과 소극적 업무처리 행태를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시민 감사요망사항도 접수 받아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감사요망 사항이 있는 시민은 19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주소, 성명, 전화번호를 기재한 뒤 부산시 홈페이지나 부산시 감사관실, 사상구 청렴감사팀으로 접수하면 된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