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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에 따르면 이날 오후 키즐랴르 시내에서 22세 주민으로 밝혀진 괴한이 정교회 예배당에서 나오는 신도들을 대상으로 총기를 난사했다. 숨진 사람은 모두 여성 신도로 경찰관과 보안관 등 5명이 부상했다.
교회 관계자에 따르면 괴한은 ‘신은 위대하다’고 외친 뒤 총기를 난사하기 시작했다. 신도들은 문을 안에서 잠가 추가 참사를 피할 수 있었다. 범인은 경찰관의 발포로 숨졌다.
이슬람국가(IS)는 이번 사건의 배후를 자처했다. IS는 자신들의 선전 매체인 아마크 통신을 통해 이 총기 난사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밝혔다. 다게스탄 자치 공화국은 이슬람을 주로 믿는 곳이다.
/김희원기자 heew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