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배 영장심사 출석 “다스 누구 것이라 생각하느냐” 질문에 침묵, 구속 여부 늦어도 20일 새벽
다스(DAS) 협력업체 ㈜금강의 이영배 대표가 영장심사에 출석했다.
19일 오전 서울중앙지법 오민석 영장전담판사는 이 대표를 상대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했다.
이영배 대표는 ‘그동안 이 전 대통령의 자금관리를 해왔는데 다스는 누구 것이라 생각하느냐’, ‘50억 비자금 조성 혐의를 인정하느냐’ 등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지 않고 곧장 영장심사 출석을 위해 법정으로 향했다.
또한,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부장검사 신봉수)는 지난 13일 이 대표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한편, 이 대표는 2007∼2008년 검찰과 정호영 특별검사팀 수사에서 이 전 대통령 일가의 재산관리인으로 지목됐으며 그는 다른 핵심 인물 이병모(구속) 청계재단 사무국장과 함께 도곡동 땅 매각자금을 관리한 의혹으로 특검 조사를 진행했다.
이어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밤, 늦어도 20일 새벽 결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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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